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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직 후 건강보험료 부담 줄이는 방법 총정리

퇴직 후 건강보험료 부담 줄이는 방법 총정리

퇴직 후 지역 가입자로 전환되면서 건강보험료 부담이 예상보다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 국민연금은 만 60세가 되면 납입 의무가 종료되지만, 건강보험료는 조건을 충족하는 한 평생 납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. 특히 은퇴 후 소득이 줄어든 상황에서 보험료 부담이 가중되면 상당한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.

이 글에서는 퇴직 후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.

 

퇴직 후 건강보험료 부담 줄이는 방법 총정리

목차

  1. 건강보험료 책정 기준
  2. 퇴직 후 건강보험료 줄이는 3가지 방법
  3. 마무리

 

 

1. 건강보험료 책정 기준

건강보험 가입자는 크게 직장 가입자, 지역 가입자, 피부양자 세 가지로 나뉩니다.

  • 직장 가입자: 급여(보수)의 7.09%를 건강보험료로 납부하며, 이 중 절반은 사업주가 부담하여 본인 부담률은 3.55%입니다.
  • 지역 가입자: 소득뿐만 아니라 재산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가 부과되므로 부담이 큽니다.
  • 피부양자: 직장 가입자에게 생계를 의존하는 경우, 건강보험료가 면제됩니다.

퇴직하면 자동으로 지역 가입자로 전환되는데, 이때 소득 월액재산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책정됩니다.

  • 소득 월액 기준: 연금, 이자, 배당, 사업소득 등이 포함됩니다.
  • 재산 기준: 부동산, 자동차 등 재산에 등급을 매기고 점수를 환산해 보험료를 부과합니다.

퇴직 후 보험료가 예상보다 높다면, 아래 방법들을 활용하여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.

 

 

2. 퇴직 후 건강보험료 줄이는 3가지 방법

1) 임의 계속 가입 제도 활용

퇴직하면 직장 가입자에서 지역 가입자로 전환됩니다. 하지만 임의 계속 가입 제도를 신청하면 최장 3년간 직장 가입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✅ 임의 계속 가입 제도 신청 방법

  • 퇴직 후 최초 건강보험료 고지를 받은 날부터 2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합니다.
  • 신청하면 퇴직 전 직장 가입자 기준으로 보험료를 납부하므로, 지역 가입자보다 보험료 부담이 적을 가능성이 큽니다.
  • 피부양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면, 임의 계속 가입을 유지하다가 피부양자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.

2) 건강보험료 부과 안 되는 소득 늘리기

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이 아닌 소득을 활용하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.

✅ 금융소득(이자·배당소득) 조정하기

  • 연간 이자·배당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하면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이 됩니다.
  • 비과세종합저축, 연금보험,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(ISA), 채권 투자 등을 활용해 금융소득을 줄일 수 있습니다.

✅ 연금 수령 전략 세우기

  •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은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이지만,
    사적 연금(연금저축, 개인형 IRP 등)은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이 아님.
  • 퇴직 후 IRP 계좌로 연금을 나눠서 수령하면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.

✅ 해외 주식 투자 고려하기

  • 국내 주식 배당소득은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이지만,
    해외 주식 매매 차익은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이 아님.
  • 해외 주식 투자 비율을 늘리면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.

 

 

3) 피부양자로 등록하기

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직장 가입자의 피부양자가 되는 것입니다.
자녀나 배우자의 피부양자로 등록되면 건강보험료를 낼 필요가 없습니다.

✅ 피부양자 등록 조건

  • 연간 소득 2000만 원 이하이고, 재산세 과표 기준 5억4000만 원 이하.
  • 만약 재산이 5억4000만 원~9억 원 사이라면, 소득이 10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.
  • 주택 임대소득이 있거나 사업을 운영하는 경우 피부양자가 될 수 없습니다.

✅ 피부양자로 등록 가능한 가족

  • 배우자, 부모, 장인·장모, 형제·자매 등
  • 단, 생계를 함께해야 인정됩니다.

퇴직 후 본인의 소득과 재산을 따져본 후, 피부양자 등록이 가능하다면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 

3. 마무리

퇴직 후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.

퇴직 후 바로 보험료를 비교해보고 "임의 계속 가입" 신청 가능 여부 확인
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이 아닌 금융 상품과 투자 전략 활용
피부양자 등록을 통해 건강보험료 면제받을 수 있는지 검토

건강보험료는 퇴직 후 예상보다 부담이 커질 수 있지만, 사전에 준비하고 대처하면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.
퇴직을 앞두고 있거나, 이미 퇴직 후 보험료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 위의 방법들을 적극 활용해 보세요!